강력한 정책 추진 위한 동력 확보! 정치적 리더십 발휘할 터…

▲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주영 국회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주영 의원이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본지 유현숙 기자

"당의 중심에 서서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정신으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책임지고 '정권재창출'에 이 한몸 바치겠다"

20대 국회 5선 의원인 새누리당 이주영(창원마산합포)은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19대 국회의원 시절 발생해서는 안된 세월호 사고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도 역임했었다. 현재 이 의원은 부가가치가 높은 로봇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청년실업 해소 방안을 위해 여러 방침을 구상하고 있다. 이런 이 의원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1. 19대 이어 20대 총선 5선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20대 총선은 새누리당의 참패로 인해 여소야대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중진 의원으로서 복안책이 있으시다면?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확보한 의석수가 과반수에 훨씬 못 미쳐서 정국의 주도권을 사실상 상실하였습니다.

또한 당을 이끌어왔던 많은 중진의원들이 원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파간의 갈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당이 승리하지 못한 것은 여러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아픔을 이기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지 못한 여러 원인이 있을 것이지만 공천과정에서의 오만한 자세가 주요원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확실히 뿌리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과거 천막당사 시절의 정신으로 되돌아가,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 국민이 원하는 것을 헤아려 앞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계파 싸움 대신에 진정성을 가지고 국가의 장래를 염려하고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며,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당리당략, 계파이익을 넘어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치를 한다면 떠났던 민심은 다시 새누리당을 지지 하리라 믿습니다.

저는 경상남도의 최다선 의원으로서 새누리당의 총선 상처를 치유하여 기초부터 다시 새누리당을 재건하고 변화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2. 지난 19대 국회 시절 다양한 활동을 해오셨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인해 중요한 시기 해양수산부 장관도 역임하셨는데 돌이켜 봤을 때 아쉬운 점과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2014년 3월에 제17대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1개월 보름 만에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겁니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누구의 잘못이 크든 간에 제가 해양수산 분야의 궁극적인 책임을 맡고 있었던 만큼 그때의 충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수장으로서 제 스스로가 가장 큰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팽목항에 갔을 땐 가족과 국민들의 분노가 매우 높았습니다. 저를 향해 ‘장관놈’ 이라 불렀고 바다에 빠뜨려 죽여 버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가족 분들의 어떠한 이야기든지 직접 다 듣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제대로 수습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장을 지키면서 차츰 마음이 통하다 보니 가족 분들께서 조금씩 화를 누그러뜨리고 저를 ‘장관님’으로 부르며 오히려 거꾸로 저를 도와주시려는 노력도 있었습니다.

국회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보고를 하도록 출석요구를 받아 서울로 올라가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가족 분들은 제가 올라가면 혼만 날 테니 못가도록 하겠다고 말씀도 할 정도였습니다. 인간적으로 가까워진 유대관계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때 그 당시 생각하면 눈가에 눈물이 고여 말을 잊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은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를 비롯해 정부 및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지난 4.13 총선때 많은 표 차이로 당선되셨습니다. 많은 지지율을 받으신 비결과, 창원마산합포 주민들의 기대에 성원하기 위해 20대 국회의 포부를 밝히신다면?

국회의원에게는 입법부의 한 구성원으로서 국가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과 지역구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도 다함께 중요합니다. 저는 이 두 가지를 병행하여 성과를 국민과 지역 시민들께 보여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국회동북아역사 왜곡대책특위위원장, 당 저출산 대책특위위원장, 대선 기획단장, 여의도연구원 원장, 해양수산부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국민의 신뢰와 마음을 얻기 위해 힘썼습니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침체된 마산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로봇랜드,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 로봇해양레저사업 등을 통해 로봇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해양공원조성, 임항선그린웨이조성, 도심하천의 생태하천화와 연계하여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주거환경정비, 해양·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힘썼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마산합포 주민에서 부울경 최고 득표의 영예를 주신 것은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수행하고 마산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힘과 노력을 다 바치라는 준엄함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정치인으로서 민주화의 혼을 지키고 가꾸겠습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어떤 부정과 부패와도 손잡지 않겠습니다. 마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결코 흩트리지 않겠습니다.

평범한 교차로로 변한 구 분수로터리를 새로운 모습으로 복원하여 무학산, 그리고 해양 수변공원을 잇는 녹색?문화벨트의 중심지역으로 변모시키고, 마산의 명물로 만들겠습니다.

마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첨단 로봇산업을 유치하여 경제적 부흥의 기틀도 확실히 마련하겠습니다.

마산이 배출한 경남 유일한 5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마산의 산적한 현안들을 제대로 실현하고 강한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국민이 되도록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새누리당의 중심에 서서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정신으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책임지고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4. 의원님께서는 최근 ‘2016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국정의정부문 공로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외교통일위원회 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상임위 활동을 펼쳐 오셨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과, 20대 국회도 외교통일위원회를 통해 추진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작년 한 해 동안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서 해외교민보호강화, 외교부의 청렴도 향상, 부부의 날 국제화 노력 필요 등을 강조하는 한편, 통일에 대한 국민의식 강화방안, 대북방송 지원 확대 등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러한 의정활동 등에 대해 모범적인 활동으로 평가받아 ‘국정감사 모범 의원상’,‘2016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국정의정부문 공로대상’등을 수상하고 ‘새누리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마산지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며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외통위 위원으로 보임된다면 ‘신뢰외교와 균형정책’을 근본으로 삼아 모든 외교, 안보적 사안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외교안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경색국면의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난제를 해결할 지혜를 모을 생각이며, 아프리카나 남미 등 신흥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모으도록 주문하겠습니다.

외교부의 폐쇄적이고 정체된 조직문화를 쇄신하여 국민께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으며,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재외국민 보호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져 외교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주영 국회의원이 의원회관에서 본지 김홍기 편집국장과 국가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본지 김홍기 편집국장, 이주영 국회의원, 본지 이상호 취재팀장./사진=본지 유현숙 기자

5. 의원님께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로봇산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구이신 마산에 대규모 로봇 산업을 추진하시겠다고 주장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말씀해 주신다면?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마산 합포 지역구 의원으로서 마산을 로봇산업과 도시재생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마산 로봇랜드를 산업연계형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국책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판단에서 저는 마산 로봇랜드의 차질없는 예산지원 확보뿐만 아니라 어렵게 중앙정부를 설득하여 2014년에 정부로부터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을 확정 받았습니다.

이에 현재 국책사업으로 로봇 비즈니스벨트사업과 마산 로봇랜드 조성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마산 진북산업단지에 로봇테스트플랜트사업을 시작으로 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R&D, 비R&D 사업에 1,283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로봇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로봇랜드와 로봇 테스트플랜트 지역과 인접한 곳에 국가로봇전용공단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마산 합포지역에 엄청난 일자리 창출과 생산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6. 지난해 의원님께서는 청년 실업 해소, 청년 창업,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투자 소득공제율 상향 추진’을 발의하셨습니다. 통과되진 못했지만 최근 크라우드 펀딩과 관련한 청년 창업 이슈가 많은 상황에서 이밖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으로 어떤 것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현재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에서 일할 고급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벤처기업의 고급인력 부족 현상은 낮은 지명도와 고용불안으로 인해 우수인력들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전문계고 학생들과 이공계 대학 재학생들에게 재학 중 벤처장학금을 수여하고 이후 일정기간 벤처기업에 근무를 의무화하는 등 벤처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주거 부담으로 청년의 결혼 및 출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1~2인 가구 대상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 조성, 대학연합기숙사 확충 등 청년층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청년정책에 대해 정책체감도가 낮으며, 근시안적이며, 부처별로 파편화 되어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은 현재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일회성의 보여주기식이 아닌 청년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는 청년정책을 수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 경기 침체 속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신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경제 불황의 여파 속에서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하여 국민들 특히 젊은 층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엔저의 지속, 미국의 금리인상, 그리고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의 도발도 심해지고 있으며, 중국의 대국화 정책에 따라 한반도 주변 국가 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 힘을 합쳐 변화(Change), 도전 (Challenge), 그리고 자신감(Can Do)의 정신으로 위기의 파고를 넘는다면 새로운 번영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변화(Change)의 정신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병폐를 척결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계 속에 도전(Challenge)의 정신으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한반도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유라시아 경제권으로 경제영토를 확대하고, 아프리카 등 비동맹국가 경제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건강한 보수층의 주도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통일을 이루어 국민들에게 긍지와 자신감(Can Do) 부여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잘 살사는, 그리고 대한민국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를 이루기 위한 정책 개발 역량을 최대로 높여가면서, 강력한 정책 추진을 위한 동력확보를 위해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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