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여신금융협회(회장 김덕수)는 1일부터 카드모집인 대상으로 등록교육 및 시험을 실시하고, 카드모집인 교육·시험 전용 홈페이지 ‘카드모집인 교육시험센터’를 오픈한다.

협회가 이번에 시험센터를 오픈한 것은 그동안 카드모집인 교육·시험은 카드사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해왔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1월 카드업계와 공동 T/F를 구성했으며, 카드모집인 교육‧시험의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카드모집인으로 활동하려면 우선 등록교육을 받아야한다. 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강의(10시간)를 통해 신용카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금융소비자 불법모집 근절을 위한 모집인의 기본 자질 및 태도 함양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당국, 카드업계, 협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하고, 교육은 실제 모집업무 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인 컨텐츠로는 이해하기 쉬운 애니메이션 기법 사례, 핵심내용 요약, 학습퀴즈, 전문가 인터뷰 등 다양한 학습방법이 준비되었으며, 협회는 교육편의성 제고를 위한 모바일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이수자들 대상으로는 매 주말마다 주요도시에서 집합시험이 실시되며, 60점 이상 득점 자에 한해 정식 카드모집인으로 등록된다.

제1회 카드모집인 등록시험은 8월 6일 전국 5개 도시(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동시 진행되며, 원서접수는 8월 4일 오후 2시까지 카드모집인 교육시험센터(www.cpcrefi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향후 모집인 교육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불법모집 제재조치 카드모집인, 경력자 모집인 등을 대상으로 별도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도입예정인 리스할부모집인 제도의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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