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키보드 판매 129%, 무선 마우스 42% 늘어

[애플경제] 무선 디지털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에 따르면 올해(1~10월) 무선·블루투스 디지털 제품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선 제품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우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강세다. 같은 기간 G9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 판매가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블루투스 헤드폰 판매도 166%가 늘었다. 일반 이어폰과 헤드셋이 각각 43%, 31%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PC기기도 무선 제품이 대세다. 올해 무선 키보드 판매는 전년대비 129%, 블루투스 키보드는 140% 증가했다. 무선 광마우스도 42% 늘었다. 반면 유선 키보드와 유선 광마우스는 각각 28%, 35% 줄었다.

G9는 최근 무선 디지털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증가에 따라 카드뉴스 형식의 '트렌드메이커' 코너를 통해 관련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서희선 G9 영업실장은 "편리함을 무기로 블루투스, 무선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최근 아이폰7의 유선 단자가 없어지고 무선 이어폰이 나오면서 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트렌드메이커 코너에서도 고가제품부터 가성비 높은 제품까지 성능을 비교해 선보이고 있는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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