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사인회, 축구 클리닉 등 진행

▲ 토트넘 핫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가 24일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린 사인회 및 축구 클리닉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유현숙 기자

[애플경제]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이 24일 강서구 가양레포츠센터 축구경기장에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축구선수단 장애아동 30여명과 AIA생명 축구교실에 참여하기에 앞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 벤 데이비스, 카일 워커, 케빈 비머 등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은 방한 기간 동안 메인 스폰서 AIA생명과 함께 국내 팬들과 뜻깊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 (왼쪽부터) 카일 워커, 손흥민,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사진=유현숙 기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 방문이 처음인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의 방한 소감과 한국에서의 일정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대한 소감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음에도 많이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해 상당히 아쉽다. 작년 시즌보다 발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케빈 비머는 “아시아와 한국 방문은 처음인데 오고 싶었던 국가였다.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고,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빠른 시일 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방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기자간담회는 선수들이 웃음이 터져 잠시 진행이 중단되기도 하고, 손흥민 선수의 외모와 인기에 대한 토트넘 선수들의 칭찬 등이 오가며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 24일 강서구 가양레포츠센터 축구경기장에서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선수가 장애아동들과 축구 클리닉 시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현숙 기자

이어 토트넘 선수들은 사인회와 사진 촬영 시간을 갖고 축구 팬들과 만난 뒤 뇌성마비 장애아동 30여명과 어울려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축구 클리닉을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장애아동들과 패스를 주고받고 슈팅, 드리블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토트넘 선수들의 방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청소년과 아동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들은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5일 홍콩으로 출국해 홍콩 프리미어리그 킷치 팀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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