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고용 전문가…정책조언 등 싱크탱크 역할

▲ 안상훈 부총리 자문관. /사진=기획재정부

[애플경제] 기획재정부는 김동연 부총리 겸 장관 자문관으로 안상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총리 자문관은 경제정책 수립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안 자문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메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코노미스트, 세계은행(WB) 자문관 등으로 활동했고, 일본 히토츠바시대 초빙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KDI에서는 공공투자관리센터 재정투자평가실장, 공공투자정책실장, 산업·경쟁정책연구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선임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구축, 산업혁신, 서비스산업 선진화, 생산의 국제화가 고용 구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로 연구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안 자문관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정착과 확립, 혁신성장, 대내외 리스크 관리 및 대응 등에 효과적인 정책 제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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