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목)부터 3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10개 관에서 순회 상영

▲ cgv아트하우스 데이빗 린치 특별전 포스터 / 제공=cj cgv

[애플경제=김예지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오는 21일(목)부터 10월 18일(수)까지 약 3주간 전국 10개 CGV에서 ‘데이빗 린치 특별전–ALL ABOUT DAVID LYNCH’(이하 ‘데이빗 린치 특별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장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로 남다른 독창성을 인정받은 데이빗 린치 감독은 ‘린치적(Lynchian)'이라는 표현을 만들어낼 만큼 특유의 상상력을 담은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또한, 각본가, 프로듀서, 화가, 음악가,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데이빗 린치 특별전’에서는 ‘이레이저 헤드’, ‘로스트 하이웨이’를 포함 총 5편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먼저 데이빗 린치의 장편 데뷔작이자, 그가 지닌 작품세계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이레이저 헤드’를 선보인다.

또한, 방영 당시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 미국 드라마의 극장판 ‘트윈 픽스’부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한 편의 악몽같은 이야기 ‘로스트 하이웨이’, 제 54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및 BBC가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 감독 데이빗 린치의 예술세계와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 등 데뷔 40주년을 맞은 그의 작품 세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로 엄선했다.

데이빗 린치의 작품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이해하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정성일 평론가의 ‘데이빗 린치 완전정복’도 마련했다. 정성일 평론가의 명쾌한 해설을 통해 데이빗 린치 감독의 세계관을 보다 심도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먼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는 21일(목) 저녁 7시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를 시작으로 22일(금) 저녁 7시에는 ‘이레이저 헤드’, 28일(목) 저녁 7시에는 ‘트윈 픽스’로 라이브러리톡을 진행하며, 10월 10일(화) 저녁 7시에는 정성일 평론가가 들려주는 ‘로스트 하이웨이’를 만날 수 있다.

끝으로 10월 14일(토) 오후 2시에는 CGV서면에서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해박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이 밖에 데이빗 린치의 작품 세 편을 연달아 감상할 수 있는 ‘밤샘상영 패키지’와 특별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밤샘상영 패키지’는 9월 23일(토)과 9월 30일(토) 밤 10시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가격은 2만 1천원이다. ‘트윈 픽스’, ‘로스트 하이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연이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다양한 경품 또한 눈길을 끈다. ‘이레이저 헤드’, ‘트윈 픽스’, ‘로스트 하이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는 각 관람 영화의 아트포스터 엽서 1종씩을,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를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는 아트포스터 엽서 1종을 랜덤 증정한다.

더불어, 특별전 상영작 중 2편 이상 관람한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데이빗 린치 단편선 DVD, ‘이레이저 헤드’ 지우개, 작품별 A3 아트포스터 세트를 증정한다.

끝으로 데이빗 린치 특별전 작품 5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의 경우, 스탬프 이벤트 응모 시 각 상영 극장별 선착순 20명에 한해 데이빗 린치 단편선 DVD와 ‘이레이저 헤드’ 지우개, 아트포스터 엽서 4종 세트, '멀홀랜드 드라이브' 뱃지를 증정한다.

‘데이빗 린치 특별전’ 예매를 원하는 고객은 오늘 12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데이빗 린치는 현존하는 감독들 중 가장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온 거장”이라며 “CGV아트하우스가 선보이는 거장 기획전 '데이빗 린치 특별전’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특별한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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