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협력사 150여명 참여…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최

[애플경제=유현숙 기자] 두산중공업은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이후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카데미는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러닝센터에서 두산중공업 협력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스마트 팩토리 추진전략(한국생산성본부 이정철 팀장), 공정거래 사례와 법률(박정헌 변호사)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특강과 성과공유제도 활용사례,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 등 협력사들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정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에 소개함으로써 대·중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2·3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협력사들의 참여가 필요한 두산중공업의 국산화 개발 필요 아이템 전시회와 국내외 주요 플랜트를 VR로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설치됐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아카데미에 입소한 협력사 임직원들이 사업과 직결된 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정부의 각종 지원제도에 대해 정부 담당자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행사로 협력사들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프로그램 참여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석한 김득연 ㈜HK금속 대표는 “중소기업이 알아야 할 정부의 정책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공정거래가 대·중소기업간의 문제가 아니라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사 간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1·2차 협력업체의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컨설팅사의 경쟁력 강화 컨설팅과 경영자 및 2세 경영자, 주요 임직원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퇴직임원의 협력사 경영자문, 동반성장 컨퍼런스, 해외 진출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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