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메달 8개 획득, 임동현·송윤수·강채영 2관왕

▲ ‘2017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상대에 오른 대한민국 선수들(오른쪽부터 장혜진, 최미선, 강채영 선수)과 멕시코(좌), 대만(우)선수들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애플경제=유현숙 기자] ‘2017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22일 막을 내렸다.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됐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린 리커브, 컴파운드 각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 결승전에는 다수의 한국선수들이 올랐으며, 치열하게 예선을 치루고 올라온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임동현(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 송윤수(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금메달), 장혜진(리커브 여자 개인전, 은메달)이 각각 개인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리커브에서 여자 단체전, 혼성전 금메달과 컴파운드 혼성전 금메달을 따냈다. 리커브 남자 단체전과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2017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 경기를 치르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

특히 임동현, 송윤수, 강채영은 개인전·단체전·혼성전을 포함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한국은 종합 메달 금 5개, 은 1개, 동 2개로 총 8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를 후원한 현대자동차는 대회기간 중 관계자들의 이동을 위해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 총 8대의 차량을 지원했으며, 경기장을 방문한 양궁 팬들을 위해 결승전이 열린 이틀간 ‘현대 팬파크’를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5년 세계양궁협회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양궁 월드컵·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의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