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커 본사 기술 총괄 방한, 오픈소스+애저 기술세션 마련 등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비전 공유

▲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애저, 오픈 클라우드 2017(azure, the open cloud 2017)’ 행사 모습 / 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플경제=이윤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오픈소스 기술과 사례를 소개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공유한 ‘애저, 오픈 클라우드 2017(Azure, The Open Cloud 2017)’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최신 오픈소스 기술세션이 대거 준비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최초로 내한한 스티븐 스웨이츠(Steven Thwaites) 도커(Docker) 기술 총괄이 클라우드 전략과 컨테이너의 미래 방향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키노트 발언을 진행했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인수한 컨테이너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데이스(Deis)의 츠요시 우시오(Tsuyoshi Ushio) 수석 개발자가 직접 쿠버네티스(Kubernetes)의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오케스트레이션 핵심 도구인 헬름(Helm)의 기술 적용 분야를 소개하고 실제 구현 데모를 선보였다.

또한, 오후에는 ‘컨테이너’와 ‘인공지능(AI)/데이터/인프라’ 등 2개의 세션 트랙을 통해 국내 오픈소스 시장의 다양한 분야를 심도 깊게 다뤘다.

총 12개의 기술 세션에서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컨테이너 기술의 역할과 비즈니스 가치, 애저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 등의 최신 오픈소스 트렌드와 기술이 소개됐다.

아울러, 레드햇, 클라우데라, 수세 등 다양한 오픈소스 선도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소스 파트너사로 참가해 기술 시연과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픈소스 전략 총괄 최주열 이사는 “지난 5월 개최했던 오픈소스 클라우드 로드쇼가 성황리에 종료된 이후, 보다 많은 오픈소스 관계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소스 시장의 빠른 변화와 기업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오픈소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다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오픈소스 생태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플랫폼인 SQL Server의 ’SQL Server 2017 on Linux’를 출시하며 오픈소스 플랫폼의 유연성을 더욱 높인 바 있다.

현재 애저에서 구동되는 가상머신(VM)의 40%가 리눅스 기반이며, 애저 마켓플레이스의 80% 이상이 리눅스 및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