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KT인상' 시상식…관련 TF에 포상금 1억원

▲ 황창규 kt 회장이 8일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1등 kt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kt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KT가 올해 최고의 성과로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와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 'KOS'를 꼽았다.

KT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 분당사옥에서 '2017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열고, '기가지니 태스크포스(TF)'와 'KOS 프로젝트 TF'에 공동대상과 포상금 각 1억원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가지니 TF는 영상 및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 기가지니를 출시해 5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AI 생태계를 기반으로 금융, 교육, 게임, 뉴스브리핑 등과 같은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 부분이 높게 평가 받았다.

▲ 황창규 kt 황창규 8일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1등 kt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kt

KOS 프로젝트 TF는 유선과 무선으로 각각 분리된 대형 전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통합한 공로로 대상을 받았다. 통신사 영업전산 시스템의 개편은 매우 방대한 작업으로 KOS 도입 이후 영업 및 고객서비스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여러 시스템에 산재해 있는 고객 정보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고객 최우선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유무선 통합으로 업무를 단일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중복 작업이 없어지고 고객 응대 시간도 크게 줄었다.

또한 유무선 상품구조를 통합하고 세밀한 상품관리체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최우수상은 C-DRX TF·SLT TF·에너지 사업 TF·나스미디어·KT IS·KT CS·KT 커스터머 부문 등이 차지했다. 수상팀에는 각각 포상금 3000만원이 주어졌다.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은 "1등 KT인상은 KT가 고객서비스 개선과 기술발전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을 기울인 부분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모든 국민이 더욱 빠르고 쾌적한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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