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번의 행사 열어…27년동안 1만5000여명 참여

▲ gc녹십자의 직원이 지난 12일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12일 경기 용인시 본사에서 진행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임직원 1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는 매년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이 동참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는 헌혈 행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소아암 환우들을 포함해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헌혈증을 병원 등 관련 기관에 기부해왔다.

GC녹십자는 헌혈 행사 이외에도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한 기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박상희 GC녹십자 대리는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기업의 일원으로 헌혈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 실천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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