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 장기교육과정 합동입교식 개최

[애플경제=이윤순 기자]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입교식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장기교육은 시도 및 시·군·구의 국·과장, 여성 지도자 등 총 387명이 5개 과정으로 나누어 2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직급·직위별로 지자체 간부역량 강화교육을 받게 된다.

입교식에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말 발표한 지방분권 로드맵이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국가 운영의 큰 틀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토대 위에서 새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연수생들이 이번 장기교육연수를 통하여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실현에 필요한 역량을 발전시키고, 정부와 지방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간부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병호)은 공무원 교육 대표기관으로 전북 이전 6년째를 맞아 지역상생협력 발전의 성공적인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개발원은 올해 비전을 ‘혁신과 분권을 선도하는 지방핵심인재 양성’으로 정하고 지방공무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 지방공기업 임직원, 몽골, 페루, 탄자니아 등 외국공무원 등 254개 과정 16만여 명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입교식을 가진 장기과정은 직무·직위별 맞춤형 리더십 역량 교육 및 현장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중점 실시하여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관리자로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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