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결핵 사각지대 개선효과 기대

▲ 기침예절 홍보 포스터 / 제공=보건복지부

[애플경제=이윤순 기자] 최근 학원생이 협소한 공간에서의 장시간 공동생활로 결핵 감염 위험성이 높고 결핵으로 신고되는 사례가 있어, 결핵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결핵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동작구보건소와 함께 노량진 학원가 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일제 결핵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노량진 소재 학원 및 독서실, 고시원 포함 총 400여 개소 이용자 4만여 명이며,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22일부터 3월 16일까지 흉부X선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당국은 “노량진 학원가의 경우 20~30대 연령의 학원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협소한 공간에서 장시간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이 있어 신속하고 적극적인 결핵검진을 시행하여 결핵발병 예방과 결핵감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핵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대상자의 자발적 검사참여를 당부했다. 결핵 진단 시 결핵 산정특례에 따라 결핵 치료비용이 무료이다.

또한, 보건당국은 결핵퇴치를 위해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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