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6.0점 기록(10점 만점), 전년도와 동일하게 1위 차지

▲ 모바일 활용사례 상위 10건 /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애플경제=김예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6일 한국이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협회(GSMA)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Global Mobile Engagement Index, 이하 ‘GMEI’)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본 지표는 MWC를 주최하는 GSMA에서 지난 2017년부터 발표한 것으로, 기존 모바일 보급률·접속률 통계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별도로 평가 및 발표를 하고 있다.

GMEI는 평가대상 50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 5만명(국가당 1천명)을 대상으로 26건의 모바일 활용 사례에 대해 사용여부와 빈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었다.

올해 결과는 2017년 조사를 바탕으로 평가됐으며, 우리나라는 6.0점을 기록(10점 만점), 전년도와 동일하게 1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2위는 카타르, 3위는 핀란드 순으로 나타났다.

GSMA가 발표한 모바일 활용사례 상위 10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뉴스 읽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사용’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한국의 모바일 참여지수 1위는 스마트폰 및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가장 잘 이용한다는 의미”라며 “5G 서비스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 되면 보다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는 1987년 설립된 전세계 220여국 950여개 회원사(SKT, KT 등)로 구성, 세계이동통신 산업의 주요 트렌드 및 방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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