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쇼핑 인사이트' /사진=네이버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네이버는 쇼핑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쇼핑 인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쇼핑 인사이트는 네이버 쇼핑에서 발생하는 클릭 데이터를 연령, 성별, 기간 등 다양한 조건으로 세분화해 쇼핑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게 제공한다.

상품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간별·성별·연령별 등 세부 조건을 적용하면 관련 데이터를 노출해준다. 검색어를 직접 입력해 비교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여성의류 중에서 스커트 상품군을 고른 후 20~30대 여성들의 3개월간 클릭량을 비교해보면 관심도가 '니트스커트'는 줄고 '도트스커트'는 올라가는 식의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쇼핑 인사이트는 네이버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랩(datalab.naver.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원용 데이터랩 담당 리더는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거나 다른 상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 사업자라면 쇼핑 인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장단기적 사업 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랩을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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