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시·도에서 재난 대응능력 향상 위한 방문교육 진행

▲ /사진=화재보험협회

[애플경제=유현숙 기자]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독고노인 생활관리사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화재보험협회가 나섰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8일 홀로 사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생활안전을 위해 전국 11개 시·도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1,210명을 대상으로 화재 등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안전교육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오는 4월 중순까지 방문교육 형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독거노인 규모는 2017년 말 기준 전체 노인인구의 21.2%인 151만명이며, 2035년에는 343만명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독거노인은 교류 단절에 따른 고독감, 우울감 증가로 자살위험이 큰 특징이 있으며, 매년 300여명이 고독사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독거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전 및 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독거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독거노인의 생활안전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 대한 안전교육을 매년 실시해 지난해까지 87회에 걸쳐 7,800명을 교육한 바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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