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재,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예술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 서울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 제공=서울시

[애플경제=김예지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보편적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서울형’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 약 4,8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전문적 예술교육을 받지 못했던 청소년을 위한 영재교육인 ‘저소득층 예술영재’, 발달·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주말 가족과 함께 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형’ 문화예술교육은 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건국대, 한양대 등 서울 전역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연령대별․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각각의 모집시기를 확인하여 자유롭게 신청하면 된다.

‘연령대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7개 사업과 ▲일반시민 대상 3개 사업으로 나눠지며, 모두 무료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으로는 ▲저소득층 예술영재(음악, 미술) ▲장애청소년(발달) 미술교육 ▲장애청소년(청각) 미술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세종우리동네프로젝트 ▲2018 서울시향의 음악이야기를 추진, 대부분이 3월~4월 중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4월~11월간 약 8개월간 진행된다.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제공=서울시

12월에는 교육을 마무리하는 발표회 및 전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저소득층 예술영재(음악, 미술)=음악, 국악, 미술에 소질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발굴하여 대학 등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한 영재 교육을 지원한다.

△ 장애청소년 미술교육(발달, 청각)=발달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은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청소년(서울시 거주 9세이상 24세이하)을 적극 발굴하여 ‘전문예술인’으로 양성하고자 한다. 또한, 청각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은 청각장애청소년 대상(서울시 거주 9세이상 24세이하)으로 미술교육, 미술대회 등을 지원한다.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아동·청소년 및 그 가족 대상으로 주말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서서울예술교육센=서울시 양천구에 소재한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체험형 예술교육을 운영한다.

△ 세종 우리동네 프로젝트=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사회취약계층 우선 선발)으로 세종문화회관의 우수한 오케스트라단 및 뮤지컬단을 활용하여 오케스트라 또는 뮤지컬 교육을 11개 자치구(오케스트라 : 강남, 강서, 노원, 서대문, 서초 / 뮤지컬 : 금천, 마포, 성동, 종로, 영등포, 은평) 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지원한다.

△ 2018 서울시향의 음악이야기=초등학생(3학년 이상) 및 중학생을 대상(학부모 동반 가능)으로 롯데콘서트홀에서 오는 5월 2일 11시 및 14시에 개최 예정인 2018 서울시향 음악이야기에 1,500명~2,000명의 관람객을 모집한다. 본 공연에는 바흐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베토벤 ‘교향곡 8번 2악장’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시민 대상 문화예술교육’으로는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 ▲서울시민예술대학 ▲서울시향 위촉작곡가 페테르 외트뵈시 작곡 세미나를 추진, 쉽게 접하기 힘든 전문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서울시민예술대학 / 제공=서울시

△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일반시민 대상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음악, 연극.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체험․창작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한다. 

△ 서울시민예술대학=개인의 예술적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예술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예술을 단순히 체험하는 일반적 수준의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 서울시향 위촉작곡가 페테르 외트뵈시(Péter Eötvös) 작곡 세미나=대학교 이상 작곡을 전공한 학생 중 신청을 받아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페테르 외트뵈시 작곡가의 작품 설명 및 작곡 전반에 대한 세미나를 오는 3월 24일 진행한다.

이 외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민들의 보편적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2018년 한 해 동안 추진되는 다양한 서울형 문화예술교육은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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