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급여 50% 보조, 산자부 금년 대상기업 40곳 모집

[애플경제=김점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18년 중소중견기업 디자인 인력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디자인 투자 시 발전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인력 채용연계 및 인건비 보조(기준 급여의 50%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이 사업을 통해 156개사에 180명 디자인 인력을 지원하여 기업의 매출 및 수출증대, 지원 인력의 정규직화 등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지원 기업분야 및 지원 디자인 인력 범위, 급여기준 등을 개편해 보다 다양한 기업과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을 중소중견기업 중심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 스타트업 등으로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직뿐만 아니라 신입직 분야도 신설하여 지원한다. 

또한 2018년 최저시급 상승(전년대비 16.4% 상승)에 따라 일부 직급의 최저 급여기준을 상향 조정하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많은 국제 기업과 대기업들은 디자인을 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나 우리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활용률은 16%로 선진국 대비 1/3 수준이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디자인을 경험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불어 지원 인력의 정규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kidp.or.kr)를 참고해 3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신청 기업 중 40개를 선정할 예정이며 기업 선정 후 개별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디자인 인력을 별도로 선발해 연결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한 기업 및 인력에 대해서는 디자인 인식 제고 및 역량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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