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즐겨 마시는 차 '포트넘 앤 메이슨' 디저트 메카 강남점 상륙

▲ 사진=신세계백화점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 강남점 식품관에 영국 유명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매장은 신세계 본점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보다 3배 이상 넓은 20여평 규모로, 본점보다 50여개 많은 총 15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홍차, 쿠키, 사탕, 잼을 비롯해 홍차를 즐기는 데 필요한 차 관련 액세서리까지 준비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본점 매장은 6평 남짓한 공간에서 월평균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신세계는 전했다. 이는 기존 목표를 2∼3배 웃도는 실적으로, 본점에 있는 40여평 규모 커피 매장들의 매출보다 많다.

▲ 사진=신세계백화점

관세청에 따르면 차 수입량은 2009년 448톤에서 지난해 807톤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차 매출도 지난해 10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신규 상품을 소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가을 출시한 대표 홍차 '오디티(Odditea)'와 스코틀랜드와 에딘버러의 작은 가족공방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숏브레드', '티 웨어'와 '티 액세서리', '피크닉 햄퍼(피크닉 보냉백+러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포트넘 앤 메이슨 대표 홍차(50g)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포트넘 앤 메이슨 로고가 들어간 에코백을 증정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그간 해외직구로만 만날 수 있던 최고급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이 본점 성공을 바탕으로 강남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커피로 대변되는 국내 음료 시장에 다양한 차를 선보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내 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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