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 팬 사인회. /사진=신세계
▲ 트와이스 팬 사인회. /사진=신세계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점이 올해 들어 연예인 팬 사인회·팬미팅을 10회 이상 진행하는 등 팬미팅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에 따르면 지난 1월 가수 윤하, 청하,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등이 팬 사인회를 가졌다. 2월에는 그룹 아이콘(iKON), 걸그룹 레드벨벳, 위키미키 등 다양한 가수들이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어 3월에 가수 헨리, EXID의 멤버 하니, 그룹 엔시티(NCT), 걸그룹 에이프릴(April), 산다라박을 비롯해 14인조 대형 보이그룹 원포유(14U)가 팬 사인회와 팬 미팅를 진행했다. 

7일에는 1층 중앙 아트리움에서 뉴욕 여성 패션 브랜드 '오야니(ORYANY)'의 전속 모델인 가수 선미의 팬 사인회를 열었다. 8일에는 음판 판매브랜드 사운드웨이브에서 초청한 '스트레이 키즈'가 사전 선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오는 12일에는 정규 8집(New Chapter #1: The Chance of Love)을 발매한 인기 그룹 동방신기 팬 사인회를 고양점 중앙 광장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동방신기 사인회는 사운드웨이브에서 추첨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연예인들이 복합쇼핑몰을 찾는 이유는 한 장소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말은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10만 명 이상 방문하기 때문에 입점 브랜드들은 이러한 연예인 브랜드 모델과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브랜드 홍보 및 판매 촉진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타필드는 지난해에도 11월과 12월에 SSG.com의 광고모델인 공효진과 공유를 초청해 고객 팬 사인회 등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스타필드 고양점 관계자는 "인기 연예인의 방문은 해당 브랜드와 연예인에게는 홍보의 기회가 되고, 고객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가 된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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