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어 ‘KB식 윈-윈 전략’ 2번째 사례…후원 통해 육성, 이후 모델 활용

[애플경제=유현숙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가 KB금융그룹 후원선수에서 광고모델로 변신해 화제다.

KB국민은행은 11일 자동차대출 브랜드인 ‘KB국민은행 매직카’ 광고모델로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0.01초를 앞당기기 위해 허벅지 근력을 키우고 1cm의 주행 오차도 용납하지 않고자 수백 번 트랙에 오른 윤성빈 선수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발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광고도 피겨여제 김연아 선수처럼 후원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이 스토리를 광고적인 화법을 통해 KB의 이미지로 융합하는 또 하나의 ‘KB식 윈-윈 광고 전략’ 사례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는 윤성빈 선수와 KB금융그룹의 인연이 이번 광고로 처음이 이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동계스포츠 지원을 위해 스켈레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면서 윤성빈 선수와 처음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광고영상에서는 ‘KB국민은행 매직카’의 핵심인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가 질주하는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장면을 통해 표현될 예정이다.

윤성빈 선수가 출연하는 광고는 4월 중순부터 TV, SNS, 극장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동계스포츠 불모지에서 강국이 되기까지 윤종규 회장의 적극적인 후원 등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보람이었다”며 “사회공헌과 기업이미지 제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김연아, 이승기, 방탄소년단, 위키미키 김도연·최유정 등 다양한 서비스에 맞춰 새로운 광고 모델들과 잇따라 광고를 제작하며 전 연령대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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