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 첨단 운전시스템, 분산 에너지 발전 등

[애플경제=김홍기 기자] 앞으로 7년 후인 2025년 세계 스마트 시티 시장이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었다. 

스마트 시티는 인공지능과 맞춤 의료, 로봇 공학,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분산 에너지 발전 등 미래 스마트 시티 기술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은 스마트 주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그리드, 적응형 신호 제어, 폐기 관리 등 스마트 시티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이미 구글과 IBM,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있어 핵심 기술 혁신 기업 및 주요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스마트 시티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아시아 지역 스마트 시티 중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중국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가 중국 경제에 3200억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지역은 덴버 (Delver)와 포틀랜드 (Portland)와 같은 많은 중도시들이 스마트 시티 구축에 전념하여 빠르게 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센서와 시스템, 하드웨어, 제어,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북미 스마트 빌딩 시장의 전체 가치는 2020년 57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연합 집행 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스마트 시티 관련한 이니셔티브 개발이 한창인 것을 볼 때, 유럽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또 도시 중심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e-hailing 시장은 최근 유럽에서 500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2025년이면 1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 시티와 과달라하라, 보고타, 산티아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리우데자네이루 도시들이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 개발에 적극적이다. 브라질에서는 2021년까지 3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IoT 시장에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가 약 20%를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 시티 모델들은 사일로 방식의 솔루션이기 때문에 상호 작용이 어렵다. 앞으로는 단일 플랫폼에서 모두 수직 연결되는 통합 솔루션으로 바뀔 것이다. IoT는 이미 통합 솔루션이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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