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무인 자율주행버스와 무인 승용차 다닌다
상암DMC, 무인 자율주행버스와 무인 승용차 다닌다
  • 김점이 기자
  • 승인 2018.05.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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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시, 2019년까지 세계 최초 5G 통신 ‘자율주행시범지구’ 지정

 

[애플경제=김점이 기자] 서울 상암 DMC 지역 도로가 세계 최초로 자율자동차가 주행할 수 있는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자율협력주행 상용화에 앞서 시범지구 내에서 운전자 없는 무인 자율주행 버스도 시범 운행한다. 이는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기점으로 상암 DMC 내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버스로, 이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일 2~3회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상암 DMC 지역 일반도로에 2019년까지 고도자율협력주행 시범지구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KT와 협력하여 세계 최로로 미래 통신망인 5G 융합 차량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해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을 지원한다. 5G 융합 차량통신망은 각종 위험정보를 0.1초 내 교환할 수 있는 저지연 고속 이동통신 기술로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미래교통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암 DMC는 터널, 회전교차로 등 다양한 도로형태를 갖추고 있어 고난도의 자율협력주행에 적합하고, 설문조사에서도 자율주행 업계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 설치된 시범지구를 발판삼아 서울이 주도적으로 5단계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지구는 차량과 도로인프라가 소통하는 ‘자율협력주행’ 실증 공간으로 조성된다. 차량 센서가 작동하여 주변상황을 인식할 뿐인 기존 자율주행의 한계를 넘어서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커넥티드 카 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이다. 

최근 해외 자율주행차량 사고에서 보듯, 차량 센서에 기반해 주변상황을 인식하는 자율주행차의 경우 야간, 안개 등 악천후 시 영상분석만으로는 신호등이나 사물 정보를 인식하는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도로협력인프라(V2I) 및 다른 자동차(V2V) 등과 연결하는 ‘커넥티트 카(V2X)’ 기술을 융합하면 각종 위험정보와 교통신호정보 등을 자율주행 차량에 제공해 안전한 도심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율협력주행 지원뿐만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장비를 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세계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5단계(미국 자동차공학회(SAE) 분류 기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협력주행의 핵심 인프라는 통신망이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5G, Wave, Cellular-V2X 방식 차량통신망을 모두 구축해, 다양한 통신 기술을 실제 도로에서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 이후에는 최근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는 이동통신망 기반의 Cellular-V2X, 5G 방식의 통신망도 함께 구축키로 했다. Cellular-V2X(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는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에서 정의한 이동통신방식의 차량통신이다. 

서울시는 우선 2004년부터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활용 중인 WAVE 방식의 통신망을 구축하여 차량 간, 차량-인프라 간 자율협력주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서로 인식하기 어려운 우회전 사각지대 보행자, 정치차량 등 위험을 감지하여 알려주는 도로협력인프라를 촘촘하게 설치하고, 교차로마다 CCTV 등을 설치하여 자율주행차량의 시범 운행상황을 빈틈없이 관제해 안전을 담보한다. 

자율협력주행 차량 시범 주행에 필수적인 각종 센서 점검, 정비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율주행 관제 센터 무료 개방, 전기차 충전소 및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한다. 
서울지방경찰청 등의 협조 하에 차량 통행이 적은 주말 등에는 도로를 일부 통제하고 일반차량 없이 단독으로 자율협력주행이 가능한 시험환경을 조성해 새싹기업 자율협력주행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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