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녹차 브랜드 개발, 응용제품 출시 위해 연구개발 지속

지난 19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열린 녹차 공급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윤상기 하동군수(왼쪽)와 파리크라상 신유호 BF사업본부장. /사진=SPC그룹
지난 19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열린 녹차 공급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윤상기 하동군수(왼쪽)와 파리크라상 신유호 BF사업본부장. /사진=SPC그룹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SPC그룹은 21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군과 녹차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서 품질을 인정받는 하동 녹차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지역 농가는 꾸준한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GIAHS'는 UN식량농업기구가 전 세계의 전통 농업 시스템과 경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전 세계 20개국 50여 개 농업 유산이 등재돼 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등 계열 브랜드 매장을 통해 하동 녹차 및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하동군과 함께 녹차 품질 제고를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녹차 파우더와 완제 음료 등 응용 제품을 출시하고 자체 녹차 브랜드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의 1인용 빙수 제품 '하동말차컵빙', 잠바주스 '마차 스무디'등 하동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SPC그룹은 이번 제휴로 국내 야생차의 첫 재배지인 하동산 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농가 수익을 높이기 위한 상생 활동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외에도 SPC그룹은 산청 딸기, 진주 토마토, 익산 찹쌀 등 전국 지역 농가와 적극적으로 협약을 맺고 우리 농산물 사용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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