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ICT 축제, 30개국 495개 기업 참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 C홀에서 열려
AI, IoT, SW, 자율주행, 블록체인 기술 등 선봬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연결·초지능 사회를 선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제11회 월드IT쇼(WIS) 2018'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26일까지 나흘 간 'IT's SMART'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 495개 기업에서 부스 1495개를 꾸린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과 ICT관련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통신(5G)를 비롯해 증강·가상현실(AR·VR), 자율주행, 스마트시티·스마트그리드, 스마트농업, O4O(Online for Offline),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분야 신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WIS 2018에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ICT 분야 저명인사들이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컨퍼런스&데모데이' 행사 등도 마련됐다. 또한 미주, 동남아, 유럽 등 해외바이어 등을 초청해 국내 유망 ICT 기업의 수출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중소참가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월드 IT쇼 2018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ICT 주요 분야별 혁신기술 개발 우수기업 시상식', 'ICT 미래인재포럼',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특히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해외 IT 전시회를 통해 인정받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의 다양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이름을 바꾼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대상' 시상식을 갖고 국내외 ICT 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시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학 ICT 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물과 보유기술 전시의 장인 'OCT 미래인재포럼 2018(ITRC 포럼)'도 열린다. 센터 내 우수 연구개발(R&D) 성과물과 창의자율과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업·대학 간 네트워킹, 리쿠르팅 페어 등을 추진해 산업체 연계를 도모한다.

전시부스는 ▲미래사회 산업 ICT 융합 ▲미래사회 안전·보안 ▲스마트 라이프&헬스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콘텐츠 ▲웨어러블 ▲지능형 플랫폼 서비스 ▲특별전시관 등 7개 분야로 나눠 29개 대학 37개 연구센터가 참가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유영민 장관은 "월드IT쇼 2018은 'I-코리아 4.0' 정책에 부합하는 행사"라면서 "4차 산업혁명 핵심인 AI, IoT, 클라우드 등 첨단 ICT가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되고 우리 사회와 개인 삶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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