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사진=공정위
이정희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사진=공정위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비상임위원에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와 양세정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이다.

이 교수는 중앙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5년부터 중앙대에서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공정위 기업거래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2015년부터는 공정거래조정원 대규모유통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을 맡고있다. 

이외에도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동반성장 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하는 등 경제이론과 산업 현실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장점으로 꼽힌다.

양세정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 /사진=공정위
양세정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 /사진=공정위

양 교수는 소비자 분야 전문가로, 고려대 통계학과·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소비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부터 상명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소비자지향성평가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을, 올해부터는 소비자권익포럼 공동회장도 맡고 있다. 

이번 위촉은 고동수·이재구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조치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