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우건설.
사진 = 대우건설.

[애플경제=이상호 기자] 대우건설은 11일 오후 2시 본사 금호아트홀에서 신임사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김형 대표이사 체제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형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 건설환경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회사의 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건설 본연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무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히고 “재무안전성 개선,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이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인프라 구축과 주택 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해외건설 시장에도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명성을 높여왔다.

하지만 올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SOC 예산 감축으로 인해 국내 건설 수주량이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M&A 무산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과 신뢰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신임 사장은 "기업 가치가 증대되는 회사, 임직원들이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회사, 무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형 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장으로서, 선배로서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먼저 다가가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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