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군 이어 공군도 과정평가형자격 과정 도입,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약

[애플경제=이상호 기자] 군대에도 NCS기반의 직업 교육이 도입된다. 공군은 내년부터 군에 특화된 직종을 선별해 NCS기반의 과정평가형자격 과정을 도입하고 운영결과에 따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실력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훈련분야에서도 NCS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과 공군(참모총장 이왕근)은 9일 공군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군 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과 과정평가형자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군 내의 NCS 기반의 과정평가형자격 교육 훈련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한 과정 설계 및 운영, 컨설팅, NCS와 과정평가형자격 과정 교관 및 강사 연수, 공군 장병들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국가기술자격 취득 등을 지원한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공군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육·해군을 포함한 전군으로 과정평가형자격 과정이 확대됐다”며 “군 내에서도 실력에 따라 평가받는 실력중심사회 분위기 조성에 NCS와 과정평가형 자격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정평가형자격은 ‘일-교육훈련-자격’이 연계된 NCS기반의 국가기술자격이다. 2015년부터 2018년 7월 현재까지 111개 종목, 631개 과정을 완료 또는 운영 중에 있으며 총 2,516명의 자격취득자를 배출했다. 2019년에는 30개 종목 1,000개 과정(15,000여명 참여)이상을 목표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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