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시민사회·업계전문가 등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애플경제=유현숙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참여와 혁신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3일 혁신 추진과정에서 시민사회, 업계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혁신추진 총괄기구인 ‘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부사장)’를 발족했다.
혁신추진위원회는 시민단체 전문가 2명, 금융업권 전문가 2명, 학계 1명 등 총 5명의 외부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혁신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회는 혁신 비전으로 “참여와 혁신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예보”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목표 및 7대 전략과제로 구성된 혁신 전략체계와 향후 혁신계획에 대하여 논의했다.
3대 전략목표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성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강화’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혁신체계 및 국민참여 강화’이다.
예보는 이러한 전략목표를 달성코자 7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공공성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고유업무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및 조직운영 혁신을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소득주도·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 혁신성장 및 동반성장 뒷받침, 공정경제 기반 구축 등에 나선다. 또한 ‘혁신체계 및 국민참여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윤리경영 및 인권보호 강화, 국민의 참여·협력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혁신추진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사회적가치 실현 등 공공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일반 국민의 참여 확대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혁신 지원조직인 ‘혁신추진단’과 ‘예보 국민참여단’ 운영을 통해 혁신 업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혁신과제를 발굴 및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혁신추진단’은 예보의 부서별 혁신추진리더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예보 국민참여단’은 예금보험공사 업무에 대한 의견 개진 등을 목적으로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일반 국민 50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