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콜롬비아 산 원두 매년 1만2000t 수입

(왼쪽부터) 첼 루트(Kjell Ruth) 동서식품 부사장, 후안 파블로 로드리게스(Juan Pablo Rodriguez) 콜롬비아 대사,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 /사진=동서식품
(왼쪽부터) 첼 루트(Kjell Ruth) 동서식품 부사장, 후안 파블로 로드리게스(Juan Pablo Rodriguez) 콜롬비아 대사,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 /사진=동서식품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동서식품은 후안 파블로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대사가 서울 마포구 동서식품 본사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로드리게스 대사와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 아우구스토 카스테야노스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PROCOLOMBIA) 한국 대표, 세르히오 루비오 상무관 등이 함께 했다. 

동서식품은 매년 콜롬비아 원두의 국내수입량 절반에 달하는 1만2000t 규모의 콜롬비아 산 원두를 수입한다. 콜롬비아 원두는 깔끔한 맛과 풍부한 향으로 세계 최고급 원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동서식품은 주력 제품인 맥심 카누와 모카골드, 맥심 T.O.P 등 다양한 커피 제품에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한다. 지난해 3월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지난 2월 신규 부임한 로드리게스 대사는 한국에서 콜롬비아산 원두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동서식품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이 사장과 콜롬비아 원두 사용 현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 대사는 "동서식품의 커피 제품을 통해 콜롬비아 원두의 우수성을 한국에 알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동서식품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콜롬비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복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급 원두인 콜롬비아 원두와 동서식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깊은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캔커피 제품인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에 콜롬비아 국가명을 활용하는 등 한국·콜롬비아 간 무역 교류 및 콜롬비아 국가 브랜드 이미지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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