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타운' 부스 설치 설화수·라네즈·아이오페 등 5개 브랜드 알려

2018년 뷰티콘 LA에 마련된 아모레퍼시픽 랜드 부스. /사진=아모레퍼시픽
2018년 뷰티콘 LA에 마련된 아모레퍼시픽 랜드 부스. /사진=아모레퍼시픽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4~1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뷰티콘 LA'에서 뷰티 테마파크 컨셉의 '아모레퍼시픽 랜드(Amorepacific Land)' 부스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뷰티콘은 미국 내 최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콘텐츠 크리에이터, 셀레브리티와 뷰티 팬들이 모여 아름다움과 다양성, 자기표현에 대해 소통하는 축제로 매년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내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해 처음으로 K-뷰티 특별 전시 존인 'K-타운'을 설치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K-뷰티 전시 존 입구에 마련된 아모레퍼시픽 랜드 부스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아이오페' 등 5개 브랜드와 혁신 제품이 소개됐다.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통해 소셜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약 2만2000명이 다녀간 이번 행사에서 이틀 내내 관객들의 방문 행렬이 끊이지 않는 등 K-뷰티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 럭셔리 플래그십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을 미국 최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굿맨에 입점하며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미주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2010년 설화수와 2014년 라네즈를 추가로 선보이며 미국 내 K-뷰티의 인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니언스퀘어에 이니스프리 1호점을 열었고 올해 3월에는 '얼타(Ulta)'에 마몽드를 론칭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미국 시장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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