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글로벌 컨퍼런스 ‘MS 인스파이어 2018’ 개최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2018'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MS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2018'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MS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세계 1만 7000여명의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인 ‘인스파이어 2018 (Inspire 2018)’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5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스파이어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과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주재하는 560여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IoT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MS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이벤트 ‘MS 레디(Microsoft Ready)’와 함께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나델라 CEO는 “고객의 성공이 바로 우리의 성공” 이라며 “앞으로도 리테일, 헬스케어, 농업 등 분야에 관계없이 기업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AI 중심의 비즈니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이번 행사에 150여 개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지티플러스(GTPlus)가 올해의 파트너(Partner of the Year)와 애저 파트너(Azure Compete Partner of the Year)에 모두 선정됐으며 삼성SDS, 365mc도 연사로 참여해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MS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다양한 사례와 방향을 제시하고 AI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를 대거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AI 기반 비주얼 인사이트 기술인 파워BI 및 MS 플로우 기능은 실시간으로 인텔리전스를 시각화하고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를 생성해준다. 이 두 가지 기능은 지난해 선보인 IoT SaaS 솔루션인 ‘애저 IoT 센트럴’에 포함됐다.

현재 전세계 54개의 리전 간 연결의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네트워킹 서비스인 ‘애저 가상 WAN(Azure Virtual Wide-Area Network)’과 가상 네트워크 리소스를 보호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인 ‘애저 파이어월(Azure Firewall)’을 프리뷰로 선보였다.

또 MS 365에는 영상 회의나 토론을 위한 고화질 실시간 맞춤형 영상 서비스가 추가됐다. AI를 기반으로 얼굴을 인식해 사용자가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고, 실시간 음성 텍스트 전환 기능과 자막 등을 제공한다.

메신저 기반 기업용 협업 툴 팀즈(Teams) 또한 전 세계 40개 언어로 채팅과 검색이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팀 저장공간 10GB와 함께 개인당 2GB의 저장공간을 추가로 지원하고, 음성 및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또는 원노트 공동작업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300명 이하의 기업은 무료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팀 퍼포먼스 분석,  효율적인 업무시간 관리 등이 가능한 새로운 ‘워크플레이스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공개하고, 협업 도구인 화이트보드를 윈도10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애저 마켓플레이스 또한 파트너 간 통합 서비스, 프라이빗 오퍼(private offer), 확장 컨설팅 서비스 등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트너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모던 워크플레이스(Modern Workplace), 앱 앤 인프라(App and Infra), 인공지능,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4가지 카테고리 중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 패키지’ 옵션도 소개했다.

내년에는 처음으로 파트너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컨설팅, 매니지드 서비스 등이 기존 MS 제품과 서비스와 함께 마켓 플레이스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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