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골프 캡쳐.
JTBC 골프 캡쳐.

[애플경제=이상호 기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ㆍ36)가 제147회 디 오픈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몰리나리는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앵커스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몰리나리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탈리아 선수가 디오픈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몰리나리가 처음이다.

몰리나리는 디오픈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유서 깊은 은제 주전자 클라레 저그와 우승 상금 189만달러(약 21억4,609만원)을 받았다.

메이저대회 15번째 우승을 노린 타이거 우즈는 10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서며 화려한 부활 드라마를 펼치나 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친 우즈는 공동6위(5언더파 279타)에 만족해야 했다.

7오버파를 친 안병훈은 공동 51위(4오버파 288타)에 그쳤고, 강성훈과 김시우는 공동 67위(7오버파 291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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