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 체결

[애플경제=이상호 기자] LH는 지난 1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와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번 업무협약은 LH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복지 실현으로 임대주택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충북도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은 임대아파트 단지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하여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공용조명승강기 등 공동전기료를 절감하여 모든 입주민에게 차별 없는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주체별 역할을 살펴보면, LH는 기술적재정적인 지원과 관리감독을 담당하고, 충북도는 사업 총괄관리와 당사자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며, 청주시 등 9개 시군이 설계공사 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LH는 올해 청주시, 제천시, 증평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내 공공임대주택 25개 단지에 총 1,86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연간 2,385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부수적으로 20년생 잣나무 약 7,700그루를 식재한 것과 동일한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방성민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태양광 보급사업으로 충북도 내 임대주택 입주민의 관리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지자체공공기관 간 성공적인 협업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LH의 임대주택 100만가구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앞당겨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LH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 5-1생활권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미래도시의 이미지를 구상하기 위해 도시브랜드 네이밍슬로건87일까지 공모한다.

세종5-1생활권(2,741)은 지난 1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되어 4월 유명 뇌공학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MP로 선임해 주요 기술과 서비스 등 시범도시에 접목할 콘텐츠와 밑그림을 구상해왔다.

LHSmart 도시시뮬레이션 경진대회, 시민참여 도시컨셉 공론장 등 시민 소통과 참여를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사업프로젝트를 개최해 왔다.

또한,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가 후원하고, LH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백지상태인 이 지역을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시컨셉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수상작에는 네이밍 부문 대상 300만원, 슬로건 부문 대상 2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9월 개최되는 ‘WSCW 2018 월드 스마트 시티 위크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종5-1생활권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폭넓은 아이디어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5-1생활권의 특징을 표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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