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열대야, 한강에서 강바람 맞으며 특별한 추억을 즐겨보세요!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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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김예지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이여, 한강으로 나와라! 열정적인 공연과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 시원한 한강에서 올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28일부터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한강공원 곳곳에서 열대야를 떨쳐버릴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나이트워크42K :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한여름 밤샘걷기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한강나이트워크42K’는 28일 16시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이랜드크루즈 앞)에서 개최된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28일 19시에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출발하여 29일 8시에 종료된다. 코스는 자신의 몸 상태와 운동수준에 따라 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42K, 25K, 15K로 나뉘어 운영한다. 나이트워크는 매년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기에, 올해는 그에 보답하고자 참여인원을 1만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운영코스는 ‘원효대교부터 광진교’까지이며, 걸으면서 11개 한강다리를 경유하여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한강의 야경까지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다.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5세 이하 참가자는 보호자와 동반 참가할 수 있다. 

집결지이자 도착지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는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대회전 참여자들의 안전과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요가클래스’와 걷기에 도움이 되는 ‘사전 스트레칭’도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더불어 각종 시민참여프로그램과 푸드트럭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모두 즐겨보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ightwalk42k.co.kr)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강 파이어댄싱페스티벌 : 이열치열 세계적인 파이어 퍼포먼스를 만나다

해질녘부터 동이 틀 때까지 한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사색에 빠지게 된다. 42km 결승점을 통과할 때 시원한 새벽 공기 속에서 맞이하는 해돋이의 풍경은 감동 그 자체일 것이다.

한 여름밤의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킬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은 댄스, 음악, 미디어아트 등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예술 콘서트다. 러시아,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정상급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무료로 선보인다.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은 28일 19시~22시 반포한강공원 예빛무대에서 진행한다. 공연에는 파이어댄싱 갈라쇼, 불꽃쇼 등이 진행되며, 말레이시아 갓 탤런트 우승자인 아피크를 비롯하여 러시아, 호주 등 6개국 외국팀과 우리나라 파이어댄싱 대표 주자인 정신엽 등 세계 정상급 파이어댄싱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연의 피날레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irefestivalkorea.com) 또는 전화로 확인 할 수 있다.

한강 데이트 : 한강 최고의 야경과 강바람, 그리고 잔잔한 음악

28일부터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19일 19시~22시, 반포·양화·뚝섬·여의도한강공원에서 낭만적인 음악선율과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한강데이트’가 올해 첫 선을 보인다.

한강공원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힐링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한강데이트’에서는 ▲어쿠스틱 ▲재즈 ▲마임 ▲가사 낭독 ▲명상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한강데이트’ 장소별 세부 프로그램은 ▲28일 반포-달빛무지개분수 인근 피크닉장 ‘가사낭독과 어쿠스틱 공연’ ▲4일 양화-피크닉장 ‘명상 프로그램’ ▲11일 뚝섬-뚝기축제광장 ‘어쿠스틱 음악 및 마임공연’ ▲19일 여의도-이랜드크루즈 앞 ‘시낭독에 맞춘 즉흥 재즈밴드 공연’ 이다.

특히 4일 양화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한 여름 밤 명상 클래스’는 사전예약(선착순100명)으로 진행되니 서두르자! 자세한 내용은 한강데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hangangdate’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project) 또는 한강사업본부 총무과로 하면 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야간에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 여름 한강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체험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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