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월매출 기록…성수기(5~7월) 매출 250억 넘어

냉면 3종. /사진=CJ제일제당
냉면 3종. /사진=CJ제일제당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CJ제일제당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간편식 냉면의 지난달 매출이 업계 최초로 100억 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성장한 것으로 최고 매출 기록을 두 달 연속 경신한 것이다. 

냉면 성수기인 5~7월 매출을 합치면 250억 원으로,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상당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폭염에 집에서 간편하게 냉면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합리적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한 냉면과 어울리는 교자와 햄 등을 기획 상품으로 묶어 판매한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해 4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6월 누계) 역시 41.8%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브랜드매니저는 "냉면 맛집을 가지 않아도 전문점 수준의 냉면을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알려 냉면 포함, 여름면 시장 1등 자리를 굳건히 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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