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오른쪽3번째)와 조종묵 소방청장(오른쪽4번째),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오른쪽3번째)와 조종묵 소방청장(오른쪽4번째),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하이트진로가 노후된 소방 장비, 시설을 개선하고 소방공무원 복지 지원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7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및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조종묵 소방청장,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소방정책국장, 소방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트진로는 노후 소방 장비를 개선하고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향후 소방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올해 호남권을 시작으로 노후 소방서 시설 보수, 여성 복지시설 개선과 함께 화재 취약 지역의 소화기, 감지기 교체 등 안전시설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소방공무원과 소방가족 복지 향상을 위해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자녀에 대해서는 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하이트진로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선발을 거쳐 대학교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소방공무원과 수시로 출동을 해야 하는 소방공무원을 가족으로 둔 가정을 위한 가족심리상담 및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주류회사 최초 100년 기업을 앞두고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지속적으로 노후 소방시설 개선과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에 힘쓰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참이슬, 하이트 병 라벨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대국민 소방안전캠페인을 소방청과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과 11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청주와 포항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는 등 국가 재난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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