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신상품, 사회공헌 마케팅, 각종 이벤트 활발
금융권이 추석을 앞두고 고객 대상 이벤트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바쁜 9월을 보내고 있다.
▲NH농협은행, 추석 맞아 이동점포 운영 및 각종 행사=NH농협은행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1~22일 양일간 이동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설치 장소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차량형 점포로, 무선통신망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권 교환을 비롯해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오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추석맞이 추(秋)가(家)추(秋)가(家)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농협은행에 세대주·세대원으로 등록된 고객이 각각 예금·적금·펀드·신탁 중 1개 이상, 주택청약저축을 포함해 새로 가입한 경우 세대주 고객 이름으로 자동 응모된다.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69명에게 여행상품권(100만원), 농촌사랑상품권(50만원), 샘소나이트 캐리어(카카오), 모바일주유권(5만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0월 마지막 주에 농협은행 홈페이지에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삼동소년촌에서 ‘함께 나누는 추석명절’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 20여명은 생활관 청소 및 유아돌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성금을 모금해 유아용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 NH농협생명, 부모님 추석선물로 ‘농업인 안전보험’=NH농협생명은 5일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질병 및 재해를 대비해 부모님 추석선물로 정책보험 ‘농업인NH안전보험’을 추천했다. 산재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농업인을 위해 지난 2월 새롭게 산재형으로 출시된 농업인 안전보험은 전체 중 가입비중이 11%에 달한다.
‘농업인NH안전보험(무)’은 성별, 나이, 건강상태와 상관없이 보험료가 모두 동일한 정책보험으로, 만15세~84세 농업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농업인의 실제 부담률을 20% 전후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지원은 농경영체 등록 농업인에 한한다.
▲ 한국씨티은행, ‘씨티카드 가을대박선물’ 이벤트=한국씨티은행은 추석과 가을을 맞아 ‘씨티카드 가을대박선물’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씨티카드 고객(BC, 기업, 체크, 체크+신용 제외) 중 행사에 등록한 고객의 해당기간 씨티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응모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1,500만원), 안마의자(250만원), 국내호텔 숙박권(150만원)을 제공한다. 응모권을 통해 참여할 경품은 고객이 직접 선택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카페라떼 교환권도 추첨을 통해 매월 3천명에게 제공한다.
또 홈플러스(흠플러스365, 익스프레스, 온라인마트 포함),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씨티카드로 구매한 고객은 각각 할인 및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 미래에셋생명, FC 봉사자들 1:1 매칭 독거노인 후원=미래에셋생명은 11일 강원지점 FC(Financial Consultant, 보험설계사) 20여명이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한 ‘존경받는 FC 2018 나눔의 품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미래에셋생명 전국 108개 지점에서 자원한 2,000여 명의 FC 봉사자들이 전국 55개소 노인기본서비스 수행기관 및 복지관에 등록된 2,000여 명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안부를 살피는 프로그램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매칭된 독거노인의 자택을 찾아가 쌀, 라면, 김 등이 담긴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고, 건강상태 등을 챙긴다.
▲ 하나캐피탈, 지역아동센터 ‘송편 빚기’ 봉사활동=하나캐피탈은 10일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서울 관악구에 있는 청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8일 진행된 행사에서 한가위를 맞아 아이들과 직접 송편을 만들었다.
하나캐피탈 사랑봉사단은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송편 빚기’는 국내 NGO 단체 ‘해피 피플’과 함께 진행했다.
▲ 우리은행, ‘한가위 맞이 소외계층 사랑나눔’ 행사=우리은행은 5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명절을 앞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지난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을 목적으로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한가위 생필품 키트 마련에 쓰일 계획이다. 한가위 생필품 키트에는 명절에 필요한 먹거리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서울지역 내 소외계층 5,000가구에 전달된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최성숙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 에이스손해보험, 취약계층 소방물품 구입비 기탁=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이하 에이스손해보험)은 13일 추석을 맞아 사랑의 열매에 사회 취약계층 아동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 1천만원 상당의 소방안전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대상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미니 소화기와 응급처치에 필요한 구급상자 등 소방안전키트로 구성된 물품 120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탁식은 서울 송파소방서에서 지난 4일 개최됐으며, 기탁식 이후에는 솔빛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여명과 함께 소방안전 교육 및 재난 대피 체험을 진행했다.
정리=유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