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직장인들이 평균 4.4일을 쉬고 467천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이 지난 9일부터 그제(16)까지 직장인 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에 지출할 예상 비용이 평균 46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13천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30만원 이상에서 50만원 미만이 32%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에서 30만원 미만, 50만원 이상에서 70만원 미만이 뒤를 이었다. 또 이번 연휴에 평균 4.4일을 쉴 것으로 조사됐다. 5일을 쉰다고 응답한 사람이 50%로 절반을 차지했고 3, 4, 7일 이상 순이었다

 

반면에 직장인과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올해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갈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이 직장인과 구직자 천106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3%는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귀향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 비율은 구직자가 직장인보다,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각각 높았다. 귀향하지 않는 이유로는 '고향에 친지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23%로 가장 많았고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 '차량 정체에 대비해 미리 다녀왔다' 응답이 뒤를 이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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