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당일 배송 서비스
CJ프레시웨이, 휴게소 민속놀이 체험존 마련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추석 대목을 노린 갖가지 형태의 마케팅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명절 차례상의 부담을 덜어주는 선물세트부터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곤함을 달랠 수 있는 휴게소 놀이 공간 마련 등 신선한 이벤트들이 기획돼 눈길을 끈다. 모처럼 불황을 극복할만한 추석 대목을 노린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을 살펴본다. 

▲KGC인삼공사=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의 정관장 매장에서 오는 21일 정오까지 배송 가능 지역 여부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배송비가 무료다. 

온라인몰인 '정관장몰'에서는 주요 제품 60여종을 주문 후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제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서비스'도 진행한다. 23일 오후 8시까지 결제하면 오후 9시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가져올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당일 배송과 매장 픽업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추석 연휴기간인 23일부터 25일까지 행담도 휴게소에 '추석 민속놀이 체험존'을 마련한다.

하행선 방향의 풍차 앞 고객 쉼터에서는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푸드코트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용품을 준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채널에 행담도 휴게소 사진이나 이용 후기글을 작성하면 생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쇼핑=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명절 상차림 세트 '한상차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전, 나물, 갈비, 김치류 등 16품목으로 구성됐다. 대표상품은 '라운드키친7 상차림세트'로 추석 명절의 대표 요리인 전, 나물, 갈비, 소고기뭇국 등으로 구성됐다. 5~6인 세트는 25만9000원, 2~3인 세트는 16만9000원에 선보인다. 완자전·깻잎전·표고버섯전 등 8가지 전으로 구성된 '전세트'는 5만 9000원, 고사리·도라지·시금치·콩나물·무나물 등으로 구성된 '나물세트'는 4만5000원이다.

롯데백화점 전 점 식품매장과 온라인몰인 '엘롯데'에서 주문 가능하며,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 밤 12시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21일 조리해 22일 오전 7시전까지 배송된다. 

▲던킨도너츠=한국인에게 친숙한 옥수수, 쌀, 고구마 등을 활용해 추석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9월 이달의 맛 도넛을 내놨다.

이달의 도넛은 '옥수로 맛있는 바이츠', '쌀아있는 왕꽈배링', '대박 달콤하구마', '땅콩 듬뿍 조랭이 도넛' 4종과 '옥수수크림치즈 먼치킨' 1종으로 구성됐다.

달콤하고 고소한 우리의 맛은 물론, 동양화 작가 김신혜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 패키지는 전통 회화 느낌을 살려 올 추석 선물로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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