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롯데제과…다문화 가정, 보육시설 봉사

한가위를 맞아 기업들이 다문화 가정,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추석음식을 나누고 자사 제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전국 25개 복지기관에 송편 등 추석 먹거리를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역 쪽방촌, 우리마포시니어클럽 등 25개 복지기관을 방문해 아동, 노인, 장애인 총 1만 여 명에게 송편, 식혜, 한과 등 추석 음식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매해 명절마다 사회복지기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행사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대양한 행사를 통해 생활 속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PC그룹=19일 전국 사업장 임직원은 서울 양재노인복지관에 방문해 자사 제품과 지원금을 후원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1개 사업장과 인근 복지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후원해 온 SPC그룹은 지금까지 약 10억8000만원 규모의 제품과 현금을 지원했다.  

▲CJ프레시웨이=20일 서울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대만, 베트남 등 5개국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16명을 초청해 '국경 없는 다문화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CJ프레시웨이 김혜경 쉐프의 시연에 따라 추석 명절 대표 음식인 송편을 빚고 수삼대추청을 직접 만들었다.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며 각국의 명절을 주제로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CJ프레시웨이는 지역 홀몸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말복 보양식 전달 활동',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쿠킹클래스'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20일 서울, 경기 지역에 있는 '에덴복지재단'에 몽쉘, 꼬깔콘 등 총 1170박스를 전달했다. 앞서 1일에는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도 요하이, 롯데샌드 등 과자 1150박스를 전달했다.

추석을 앞두고 롯데제과는 총 2320박스에 달하는 제품을 지방 소규모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과 한부모, 미혼모 가정 등에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는 롯데제과는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의열매, 구세군, 안동영명학교 등 다양한 복지단체에 꾸준히 자사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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