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현대百 등, 850여개 브랜드 참여

사진은 롯데백화점의 세일 현장 모습으로 본문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음.
사진은 롯데백화점의 세일 현장 모습으로 본문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음.

전국적인 할인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린 가운데 국내 주요 백화점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17일간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7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감사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올 한 해 준비해 온 다양한 직매입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겨울 큰 화제가 되었던 ‘평창 롱패딩’ 출시 이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직접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직매입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패션, 리빙, 식품 상품군에서 약 30개, 총 50억 규모의 직매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직매입 상품은 탑스(TOPS)팀에서 선보이는 ‘구스다운 롱패딩’이다. ‘구스다운 롱패딩’은 구스 솜털과 깃털이 8:2비율로 들어가 있고 중량이 470g이며 1만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성인용은 14만 9천원, 아동용은 12만 9천원으로 정기세일 기간에 한 해 기존 가격에서5% 추가 할인된 14만 1500원, 12만 2500원에 판매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국가적인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을 맞아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1년간 준비해 온 직매입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쇼핑을 통해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기간 동안 85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노스페이스와 협업해 여성용 스노우 다운코트 52만9000원, 남녀 공용 롱패딩 코트 23만8000원 두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행사도 펼친다.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은련카드를 통해 5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본점, 강남, 센텀시티 3개 점포에서는 알리페이로 화장품, 스포츠 장르 중 20만원 넘게 구매할 경우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9개점 정문 앞에 야외 특설 행사장을 운영한다.
야외 특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30~50여 개 중소기업 브랜드의 패션·잡화·리빙·건강식품 등 이월 상품을 20~80% 할인 판매하는 '중소기업 제품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월상품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신촌점·울산점에서는 '현대G&F·한섬글로벌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타미힐피거·DKNY·CK 캘빈클라인과 오브제·오즈세컨·세컨플로어·클럽모나코 등이 참여하며, 이월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한다.

이상호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