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국질량협회 고객만족도 조사’… 판매 이후 서비스 수준 경쟁력 입증

(오른쪽부터) 지난 26일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18 고객 만족도 조사’ 시상식에서 이후이 중국질량협회 부회장, 오준연 북경현대 이사, 롱우쥔 북경현대 부장, 두안용강 중국질량협회 비서장, 리가오슈아이 중국질량협회 부비서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사진=현대자동차
(오른쪽부터) 지난 26일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18 고객 만족도 조사’ 시상식에서 이후이 중국질량협회 부회장, 오준연 북경현대 이사, 롱우쥔 북경현대 부장, 두안용강 중국질량협회 비서장, 리가오슈아이 중국질량협회 부비서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중국의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27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정비 만족도 1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 4개 차종 1위의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5년 연속 정비 만족도에서 1(79)를 달성했다. 특히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단순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판매 이후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지표로 작용한다. 현대차는 중고차 판매 가치 상승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재구매로 이어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차급별 상품품질판매정비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조사하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북경현대의 링동(ADc), 밍투(CF), 신형ix35(NU), 신형 투싼(TLc) 4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특히 신형 아반떼 링동1위를 차지한 10~15만 위안() 중형차 부문은 북경현대가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에 처음 참가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위에동(HDc), 랑동(MDc) 등 중국형 아반떼가 연달아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25만 위안 이하 중대형차 부문 1위에 오른 중국 전용 모델 밍투는 2015~2018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13년 말 처음 출시된 밍투는 그 이듬해부터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로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 668,52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1~8월 누적 판매 79,255대로 월 1만대 수준의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북경현대는 SUV 부문에서도 신형 투싼 및 신형ix35 두 차종이 1위에 올랐다. 신형 투싼은 15~20만 위안 중형 SUV(SUV-A)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ix3510만 위안 이상 주목할만한 SUV 신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가 주관하며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은 총 60개 브랜드의 200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75개 도시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차량의 성능, 설계, 품질 신뢰성, 정비 및 판매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정비 서비스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차급별 종합 만족도 등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차량 구매 후 1~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딜러시설 및 환경 서비스 비용 등 정비 서비스와 관련된 5개 부문(4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했다.

한편,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3개 차종이 1위를 달성했고, 정비만족도 조사에서 4(76), 판매만족도 조사에서는 북경현대와 함께 공동 5(78)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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