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마다 집수리나 인테리어 관련 지역업체가 많지만 이들이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하다. 이에 서울시가 지역업체에 도시재생사업 계약 우선권을 줘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2천만 원 이하의 소액 사업은 경쟁입찰 없이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같은 지역업체가 우선적으로 기회를 가진다.

현재 자치구마다 집수리나 인테리어 관련 지역업체가 많지만 이들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에 지역업체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2천만 원 이하의 소액 사업은 경쟁입찰이 아닌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계약을 맺도록 한다.

서울시는 5천만 원 이하 사업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30% 이상 고용한 사회적경제기업과 경쟁 없는 우선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공개경쟁입찰이 진행되는 5천만 원 이상 사업의 경우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해당 자치구 소재 소기업, 신규채용 우수기업 등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치구별, 기업유형별 지역업체 정보는 서울계약마당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업체들도 이곳에서 도시재생사업 입찰공고를 보고 입찰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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