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일 본회의를 열어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연기됐던 대정부질문을 재개한다.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남북·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부각하면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남북교류 활성화 입법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비핵화 진전이 없고, 특히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는 사실상 서해 북방한계선을 무력화한 것이라며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을 두고도 여야간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 대정부질문은 내일(2일) 경제, 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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