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리브 온, “세제개편 반영…부담액 조회·비교 가능”

 

9.13 부동산대책 이전과 이후의 종합부동산세를 간편하게 계산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금융권에 등장했다.

10KB국민은행은 부동산 세금정보 제공 업체 아티웰스와 함께 ‘KB부동산 리브 온(Liiv ON)’ 이용 고객들에게 9.13 부동산대책 개편 전후의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를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고가주택 및 다주택 보유자를 겨냥한 세제개편 내용이 담긴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내년에 부담해야 할 종합부동산세의 변동에 대해 고객이 직접 계산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KB부동산 리브 온(Liiv ON)’의 부동산 세금계산 프로그램은 PC 웹 사이트 또는 리브온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주소와 보유기간 등을 입력하면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2018년도 기납부 금액과 2019년도의 예상금액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KB부동산 리브 온(Liiv ON)’은 부동산플랫폼으로 고객·중개업소·은행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윈-(Win-Win)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연립·다세대 주택에 대한 AVM(Auto Valuation Model, 자동가격추정모델) 시세도 선보인 바 있다.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서비스는 아파트 면적별 시세와 달리 개별 호단위의 시세와 배치도를 볼 수 있다. 또 지하철거리 교통정보,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 여부, 해당 주택지역의 재개발관련 정비구역 여부, 엘리베이터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연립·다세대 시세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 등 6대 광역시가 제공되고 있으며, 220만호의 시세가 매월 업데이트 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동산대책에 변화가 있다면 이를 지속적으로 신속하게 반영해 이용자들에게 부동산 관련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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