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기대여명과 사망 시 유족이 타는 유족연금까지 고려하면 국민연금 가입자가 낸 보험료보다 연금수령으로 얻게 되는 평균 수익이 기존 추산보다 훨씬 커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소득 수준별 국민연금 수익비는 올해 6월 기준 월 227만원 평균 소득자는 2.6, 100만원 소득자는 4.2, 300만원 소득자는 2.3배로 추산됐다. 449만원 최고 소득자도 1.9배로 납부 보험료 총액의 거의 2배를 받는다. 윤 의원은 국민연금 수익비를 분석할 때 노령연금뿐만 아니라 유족연금까지 포함해야 하며, 실제 수급 기간도 기대여명을 반영해 25년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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