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로 유지했다. 지난해 11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11개월째 동결이다.

지난달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 등 금융불균형이 우려되지만 고용지표 등 부진한 경기 상황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에서는 금융 불안 요인 등을 감안해 올해 한번 남은 다음달 금통위에서는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행은 오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지난 72.9%로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아진 데 이어 이번에 한차례 더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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