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재고 증가에 하락…WTI 3%↓

 

코스피가 익일 FOMC 연준 회의록 및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및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전일 증시 급등 영향으로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세 유입되며 1%대 급등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39포인트(1.04%) 오른 2,167.5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9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도 30억을 매수했다. 개인은 31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은 나스닥 급등의 영향으로 장중 2%대 강세를 시현했지만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로 상승폭 축소되며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원 내린 1,126.5원을 기록했다.

17(미 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 0.36% 하락한 25,706.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 0.03% 하락한 2,809.2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포인트, 0.04% 하락한 7,642.70에 장을 마감했.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3% 하락69달러 7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달러, 1.35% 낮은 80달러 31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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