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가 자신의 장애인 친형을 데리고 다니면서 길거리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공덕역 부근 CJ대한통운 유니폼을 입은 택배기사가 동료 기사로 보이는 사람을 폭행했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제기됐다.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피의자와 피해자는 실제 친 형제로 피해자는 한 살 많고 지적장애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피의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형을 혼자 둘 수 없어 함께 일을 하던 상황에 몇 번을 말해도 듣지 않아 순간적으로 폭력을 쓰고 말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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